경북지부 포항초등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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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전교조 포항초등지회장 후보(장성초 이원희) 공보물
전 교 조 – 저에겐 참 낯설기만 한 단어였습니다. 교직에 들어와서야 그 나마 전교조라는 이름을 자주 접하게 되었지, 그 이전까지는 그렇게 익숙하지도 않았으며, 전교조가 무엇을 하는 단체인지도 몰랐습니다. 단지 맏음직하고 친근한 선배님께서 가입하라고 하니, 뭔지도 모르면서 가입을 했던 전교조!
“전교조 가입해라 좋다”
라며 저에게 권하시던 선배님의 말씀에 무작정 가입했던 그 옛날이 생각납니다.

2000년, 첫 교직 발령을 받았을 때 학교엔 참으로 조합원이 많았습니다. 선배 교사들은 전교조가 학교 문화를 바꾸어 나가고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계셨고, 분회 모임 역시도 잘 이루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아! 내가 한 번도 제대로 배워보지 못했던 노동조합이라는 단체에 대해서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고, 교사도 ‘교육노동자’임을 자랑스럽게 인식하게 되었으며, 우리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도 차츰 알아가고 배워가던 그 때! 분회가 든든한 뿌리가 되어 중심을 잡아 주던 그 시절, 참으로 힘 있고 든든한 전교조와 함께했던 그 날들이 그리워집니다.

어느덧 전교조도 이제 스무 살 청년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저도 청년의 때를 전교조와 함께 해 오며 이제 어엿한 선배교사의 자리에 와 있음을 깨닫습니다. 교실에서, 학교 밖 교실인 거리에서, 수많은 선생님과 더불어 참교육을 실천하며 묵묵히 걸어온 그 전교조를 지키고 싶어 저도 앞서 실천해 가신 선배선생님의 뒤를 따라 선배교사로서 책임을 다하고 실천하고자 다짐하며 2016년 포항초등지회 지회장으로 부족하지만 이리 나서게 되었습니다.

조합원 선생님!
스무 살의 열정과 패기로 전교조를 다시 세워 나갑시다. 법외노조라는 위협에도 꿋꿋하게 전진해나가는, 살아 움직이는 포항초등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교조의 힘인 조합원 선생님들의 맨 앞에 서서 실천하는 지회장이 되겠습니다. 학교라는 울타리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참교육을 실천하시는 바로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지회장이 되겠습니다.

선생님!
함께해 주십시오. 민주주의의 꽃인 시민들 모두가 민주주의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행동할 때 민주주의의 꽃이 활짝 피어나듯이. 여러분들이 다시 힘을 내어 조합원으로서 분회를 알차게 이끌어 주신다면, 우리 전교조는 진정한 20대의 청년으로 더욱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2016년! 함께 전진해 나갑시다.
선생님들~ 사랑합니다!

2015년 12월
지회장 후보 이원희 드림